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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야!! 눈떠!! - It's morning!! Wake up!!

호핑 투어 보트 - 보라카이(Boracay) 본문

Search my memory/Boracay

호핑 투어 보트 - 보라카이(Boracay)

아침 아침이야 2014.12.20 17:01

 보라카이는 첫날 사진을 찍으면 사실 풍경 사진은 다 비슷비슷 합니다. 눈으로 즐기기 바쁘죠. 사진의 양과 질이 떨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답니다. 어제 오랜만에 마신 술이 피로와 과식과 겹쳐서 밤새 속이 얼마나 쓰리던지. ㅋㅋㅋ 이제 많이 먹지도 못하는 나이가 되었군요. 밤새 뒤척거렸고 속은 울렁거리고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오늘 호핑 보트를 예약을 해두었기에 아침 일찍 부랴부랴 일어나서 밥을 먹으러 갑니다. 하지만 밥을 보자마자 울렁거림에 먹지를 못하겠더군요.

 아내의 커피 잔이 예뻐 보입니다.

제가 먹은 죽입니다. 죽도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먹어야죠 그래야 힘이 나죠. 

 간단하게 죽을 먹고 아침 바다를 보기 위해 나갔습니다. 헌데 이게 웬일!! 물이 없습니다. 물이 저만큼 멀리 밀려나 있더군요. 덕택에 바다에 가려서 안보이던 화이트 비치가 더욱 길어 졌답니다.

 멀리 보트가 여유롭게 둥둥 떠다니고 있군요. 예쁩니다.

사람들이 밀려난 갯벌(?) 백사장에서 사진도 찍고 아침 수영도 하고 있습니다.

삼이와 아내에게 보여주러 부르러 간 사이에 벌써 물이 들어오고 있네요.

헉!!! 정말 빨리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배경은 좋은데 밤에 저와 대작한 아내는 역시 탱탱 부었습니다 ㅋㅋㅋ 

앤 표정이 늘 이렇습니다. 정상적인 사진 찍기 어렵죠.

부은 얼굴을 손으로 살짝 가려주시는 센쑤~~~!!!

 이럴때가 아닙니다. 서둘러서 배타러 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CoCo Bar”를 지나가다 “Husband day care center” 를 보고 한참을 아내와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내용 보세요 정말 웃깁니다.

아침 일찍 수많은 배들이 줄지어 영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여 기름을 채워야지..~~~!!!

저희가 타고갈 배가 저기 보이는 군요. 선장님!! 이라고 하고 싶으나 너무 작은 배이기에 ㅋㅋㅋ 저희는 보라카이 섬을 한 바퀴 돌고 크로커다일 섬을 갔다가 원한다면 크리스탈 코브섬에도 들르는 일정입니다. 총 4시간 정도 걸리는 일정이라고 합니다. 헌데 나중엔 속았다는 기분만 잔뜩 안고 왔네요. 뭐 그 이야기는 차차…

 저희 배를 운전하고 있는 선주입니다. 선주 맞겠죠? 아무튼 운전도 하면서 전화기로 문자도 보내고 열심입니다. 다만 제가 들어온 호핑 보트완 다르게 참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기념이니 한 장 팍!!!

 배를 탔으니 당연히 구명 조끼를 매야 겠지요. 

역시 하늘과 바다는 예쁩니다.

 점점 북쪽으로 푸카 비치를 향해서 나아 가고 있습니다.

끝이 없는 바다가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합니다.

바다 속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삼이… 신기한가 봅니다.

커다란 십자가가 있군요. 저곳이 어떤 곳일지 궁금해 집니다.

아내 뒤로 좋은 리조트 들이 하나둘 보입니다. 디몰과는 거리가 되지만 이곳의 시설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음엔 저런 곳에서 머물기를 바래봅니다.

엇 그런데 물살이 점점 세집니다. 운전하고 계신분이 물살이 세서 돌지 못하고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기분은 좋지 않았답니다. 원래 반대로 돌아서 푸카 비치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처음부터 반대로 가다가 물살이 세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타기 전부터 계속 문자를 보내고 해서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해는 안 되었지만 좋은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급 실망한 아내와 삼이입니다.

뱃머리를 반대로 돌려서 크로커 다일 섬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개인 요트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저런 요트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람은? 부럽네요.

보라카이 섬을 돌아가는데 사실 곳곳이 다 예쁘고 좋습니다. 

커다란 호핑 투어 보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체로 움직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프라이빗 보트” 혹하지 마세요. 

보라카이 선착장이 보이는 군요. 

배는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보라카이 원주민이 사는 지역인 것 같습니다. 화이트 비치 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자 저멀리 섬이 보입니다. 딱 봐도 아시겠죠? 크로커 다일 섬입니다.

이곳이 스노쿨링 하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물살은 세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예쁜 물고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들어 갔습니다. 맞은편에도 조금 더 큰 배가 정착해 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니 파도가 치는 상황이라 그런지 물고기 다운 물고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좌측 하단부 쪽에 푸른 빛이 도는 물고기 정도가 전부였답니다. 

물속은 신비롭죠?

 하지만 센 파도에 아이도 아내도 힘들어 합니다. 호핑 보트 주변 대롱을 잡지 않으면 금방 떠내려가고 맙니다. 파도가 심해서 배를 돌렸는데 굳이 이곳에 들어갔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수중 탐사및 물먹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 물은 정말 깨끗합니다. 하지만 전 아침부터 안 좋은 속이 이때 완전히 뒤집혀서 흔히 말하는 배멀미가 오기 시작 했습니다. 배위에서는 방향을 대충 알아서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스노쿨링 하러 물에 들어가니 심한 파도에 이리 저리 휩쓸리니까 속이 완전히 뒤집혀 버리더군요. 먼저 나와서 기다리다가 몇 번 속에서 올라오는 것을 참았답니다. 아이와 아내가 올라오자 돈을 요구 합니다. 이곳 스노쿨링 포인트는 돈을 받는 다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조금 화가 나더군요. 파도가 심해서 운행도 안되는데 스노쿨링은 시키고 돈달라고 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일단 돈을 주고 크리스탈 코브 아일랜드로 가자고 하니까 거긴 여기랑 반대라서 못 간답니다. 바로 옆인 걸 아는데 저렇게 얘길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뭐 아이 앞에서 뭐라 하고 싶지 않아서 알았다고 하고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1시쯤이나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때가 10시 10분쯤 되었습니다. 가다가 작은 마을 앞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한번 더 했느데 이미 흥미도 잃었지만 아이는 좋아해서 한번 더 들어 갔답니다. 하지만 센 파도는 이리 저리로 밀어 붙입니다.

 또 속이 뒤집혀서 올라왔습니다. 사진은 예쁘지만 힘듭니다.

사실 이곳 물속은 별로 볼 것이 없었습니다. 성게가 있어서 아이가 검도 많이 냈고요. 그냥 바닷속 사진 찍은 것만으로 만족 합니다.

바로 앞에 원주민 마을로 가서는 여기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10시 30분에 무슨 점심을 먹을까요? 되었다 그러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자고 했답니다. 속도 안 좋은데 기분도 엉망이라 뭐 말도 하기 싫더군요.

사실 저희가 선택한 Activity는 헬멧 다이빙 빼고는 좋은 게 없었답니다. 다 정리해 올리겠지만 작은 업체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행기를 쓰고 보니 불만기네요. 정말 이날은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꾹 참고 지나 갔습니다. 그래봐야 미안하다 하면 끝일 테니까요. 아무튼 이날 이후로는 땅을 걸어 다녀도 속이 울렁거려서 힘들었답니다. ㅋㅋㅋ

 혹시 보라카이 가시면 액티비티에 크게 연연하지 마시고 바다에서 즐겁게 보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실거라면 호핑 보트는 꼭 밑을 만한 업체 단체로 움직이는 곳에 함께 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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